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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OCN드라마토, 일 오후 10:30

10부작, 2019.8.31~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역시 OCN드라마 어두컴컴한 주제를 가진 타인은 지옥이다.


원작인 타인은 지옥이다는 네이버웹툰 연재당시 순위 2위까지 올라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웹툰을 원작으로 배우 임시완, 이동욱의 첫 호흡, 그리고 장르물의 명가 OCN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영화와 드라마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드라마틱 시네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던 바가 있어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시원을 배경으로 한 타인은 지옥이다 웹툰은 공포 스릴러 장르인데 김용키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연재가 되었다해서 더 스릴있는것같아요 ~







이야기는 대략 이렇게 시작됩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종우에게는 19만원짜리 고시원의 좁고 더러운 방만크미안 그곳에 사는 타인들이 참으로 낯설게 느껴집니다. 어두침침한 고시원 복도에는 거의 햇볕이 들지 않고 촌스러운 파마를 한 여자가 고시원 주인입니다..


6개월 후면 개발이 되는 지역에 있는 고시원에는 무언가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깡패 같은 남자(안희중)가 살고 음침한 얼굴로 죽일까 말까를 읊조리는 남자(홍남복)가 살고 바보와 악마 사이를 오가는 쌍둥이 형제(변득종)이 삽니다.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겠는 가방을 든 얼굴이 말끔한 남자(유기혁)도 삽니다 주인공은 낮선 이들이 모여 사는 이 고시원을 타인이 만들어낸 끔찍한 지옥이라고 부른다고합니다.


이러한 낮선 사람들이 지옥을 만들어 낸 고시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고 이것이 웹툰작가의 실제 이야기라고 합니다.








웹툰에서는 잔인한장면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표현됬는데 과연 드라마에서는 얼마나 생상하게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또한 웹툰과 드라마의 큰 차이점은 이동욱이 연기하는 서문조에 있다고 합니다. 형사나 기자들등 웹툰과 다른 등장인물도 설정되어 나타나지만 서문조는 재해석된 이물이라 제일 눈여겨볼 캐릭터라고합니다.


왠지 임시완과 이동욱이 엄청 부딫칠것같은 느낌이에요~







등장인물





































등장인물 관계도










내가 타인을 낯설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누군가는 나를 한없이 낯설어한다. 내가 타인을 지옥으로 느낄수록 타인 또한 나를 지옥으로 느낄 것이다. 지금 내가 상대에게 하는 일이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로 돌아오는 격이라고나 할까?


자본은 이사실을 잘 알고 있다. 돈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자본이 만든 광장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종우는 밝은 세상과 어두운 고시원을 구분하고 있지만 고시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바로 그 일 (앞으로 이드라마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되든) 이 밝은 세상에서도 어김없이 일어난다. 만인과 만인을 무한 경쟁 상태로 내모는게 자본주의 아닌가. 


에덴 고시원은 자본주의의 바깥에 있는 세계가 아니다. 에덴 고시원이 바로 자본주의이다. 다만 우리는 그 바깥에 다른 세계가 있을 거라고 희망할 뿐이다.







요즘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시대에 사는 우리들도 겪을 법한 어쩌면 겪고있는 이야기가  공포 소릴로 재해석 되어 보여질 것 같아 재밌을 것같아요. 무엇보다 고시원아줌마 연기가 기대가 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