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강 나이트워크 42K 행사 후기

2019 한강 나이트워크 42K 행사 후기

 

 

2019 한강 나이트워크 42K 참여방법 및 행사정보
https://blog.corr.site/61

 

참가당일 옷차림

 

 

 

 

25k는 저녁11시부터 출발이였어요. 걷는거라서 부담없이 친구들하고 놀다가 6시쯤 2시간정도 취침후 널럴하게 준비하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집결지로 갔어요~ 집에서 나왔을땐 나만..몬가 운동하는 사람처럼 나와서 튀었는데 여의나루 도착하니까 정말 갑자기 동지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11시 출발이였지만 10시 50분쯤..여의나루 도착 

 

 

 

 

정말 습했던 행사당일. 걷기고 뭐고 솔직히 다 내려 놓고 싶었어요... 예쁘게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그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머리 바짝 묶고 가자..^^;

 

 

 

 

start 하러가는 길에 푸드트럭도 많고 가수들도 와서 공연도 하고 행사 부수 같은 것도 많이 설치되어있어서 출발해야되는 25K동지분들 출발좀 해달라고 안내방송도 나오더라구요~ 

늦게 출발하면 어때요.. 다들 재밌고 즐기면 된거죠 그렇져? 저희도 친구랑 암밴드 포함 현장 수령할 물품들 받고 start존으로 갔어요~ 

앞에서 많이 인증샷찍으니까 저희도 안찍을 수가 없죠..? 

 

 

 

 

늦게 갔기때문에 저희는 행사 부수 같은것도 참여를 못했지만 나중에 참여하시는분들은 꼭 일찍 가셔서 행사 참여 해보세요 이것저것 괜찮은거 많이들 받아오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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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강 나이트 워크 25k 감정변화 

 

 

 

걷는것을 좋아하는 저는 약6시간 동안 걸으면서 친구랑 좋은 추억과 나의 라이프에 대해 한강을 바라보며 생각정리 하기로하고 참가했어요~

7월27일 저녁 11시 20분 출발!


출발하는 곳이 제가 생각했던 한강 뷰랑 잘꾸며져 있어서 시작할때 와 진짜 하길 잘했다 생각을 햇어요 그리고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계~속 수다 

 

 

"우리 25km 말고 42km해야하지 않을까? 너무 빨리 끝나겠는데~~?"

5km까지 수다&사진 && 한강 뷰 감탄~  

"이거아니면 이런경험 언제해보겠어~" "재밌다~" 

이제 좀 신나게 음악좀 듣고 혼자만의 생각좀 하면서 걸어볼까?

 

 

8km

비가 가랑비처럼 오기 시작

 

 

 

진짜 땀나고 비도 시원하게 오는게 아니라서 우비 쓰고 우비가 ...그냥 몸에 붙어있음..
우비입으면 비안오고 우비 벗으면 비오고 짜증게이지 올라감

 

 

 

 

12km

갈증이 너무 나서 편의점 고고

 

 

 

 

이제부터..다리가 아프기 시작. 데일밴드사서 뒷꿈치 덕지덕지 붙이고
이세상에서 먹었던 아이스티중에 제일 꿀맛을 맛봄.. 이제 반도 안왔다는 사실에 현타시작.좌절시작 

 

 

천둥과 함께 걷는 나이트 워크 우르르 쾅쾅~ 정말 스팩타클한 워크였어요~

 

 

15km

 

 

 

15km도전하신분들이 부럽기도하면서 에이 도전이니까 25k는 해야지. 갑자기 25km도전하는 우리가 누나 언니라고 생각이 듬..

 

 

 

 

경치 좋은곳에 옹기종기 쉬고 있는 25Km참가자분들 귀여워서 찍었어요~~~

 

 

 

여전히 천둥과 같이 하는 나이트워크~~~

 

 

18km

첫번째 반포대교 건널때.

 

 

 

 

제일힘들 시간... 현장 스탭분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힘이 넘치시는 인싸분들 다 모아논것같았어요 ㅋㅋ 포카리 한잔 후 앞을 보면 보이는 18km 정말 18~ 십팔이다 하면서 몇걸을 걸으면 보이는 돈내고 걷는다 문구... 
"그래요~ 돈내고 걷는중이에요 아시겠어요?"

 

 

 

하하핳ㅎ그저 친구랑 실성하며 웃으며 걸었어요

진짜 다리가 뽀개지겟다 생각을 본격적으로 하기시작.

 

20km

 

 

 

5km남았다는 생각도 위로가 안됨.. 갑자기 지나가는 택시에 친구가 몸을 던질것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땀인지 비때문인지 밀린 데일밴드 다시 붙이고 ...걷기 시작

 

 

 

 

 

23km

마지막 다리 원효 대교 걷기.

 

 

 

결승점이 보이지만 다리 위로 올라가기위해 보였던 수많았던 계단
이미 내다리는 내꺼가아니고 땀인지 비인지.. 그냥 무의식으로 걷기.. 시작했어요

 

 

 

 

앞에 가는 커플은 뭐가 좋으신지 손꼭잡고 웃으며... 저도 남자친구가 옆에 있었으면 마음이 좀 달랐을까요?....

그래도 여기부터는 결승점이 보이기 시작해요 다리 끝~ 저멀리~~~

 

 

 

 

25km 완주!

7월28일 새벽 4:40분 (5시간20분만에 완주!)

 

 

 

생각으론 정말 결승점에서 인증샷찍고 소리지르고 할려고 했지만 다필요없고 인증만하고...

"해장국은 무슨 집가자"

다리 후덜덜 가랑비 맞으며 습한 기운으로 택시 잡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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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나이트워크 42k를 완주하고 느낀점

5km매일 걸었을때 아쉬움으로 25km도전은 무리였고 나보다 다리 튼튼한사람들은 이세상에 많다
그리고 한강은 맥주마시며 한강을 바라볼때가 제일 예쁘더라~ 생각은 내 몸이 편할때 더 많고 행복한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나의 도전은 젊으니까 가능했고 인생에서 뿌듯한 추억하나를 남겼다.

 

 

 

 

제가 걸으며 힘든 감정변화를 위주로 적어서 그렇지 정말 인생 살면서 좋은 추억 경험으로 신청하시거나 운동을 좀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강 걸어보는거 강추에요~ 많은 사람들과 걸으니까 혼자 걷는 것보다 힘이 되고 재밌고 좋더라구요~
웃고 즐기기엔 15km!정말 강추!  15km정도는 정말 뻐근하지만 웃으며 들어올 수 있는 코스에요 :)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햇던 처음 맘과는 달리 머리를 아무생각없이 텅텅 비울수 있었던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몸이 힘들면 생각도 안나잖아요..? 아~무생각안나요~ 혼자 많은 생각하며 감성젖은 밤으로 시간이 갖고 싶으신 분들..은 참가하시는거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하지만 몸은 힘들었지만 한강 나이트 워크하면서 정말 내가 몰랏던 한강 셀프사진 포인트들을 구글맵에 저장하면서  
걷는것도 하나의 묘미였고 그새벽에 오랜만에 비맞으면서 동심을 느끼고~ 언제 한강 곳곳 이렇게 느껴보겠어요~ 

 

 

 

값진 매달... 제 피땀눈물의 추억이 담긴 매달은 마라톤했던 매달과 함께 갑오로 남겨둘 예정이에요.
튼튼 다리로 받은 2번째 매달 뿌듯합니다 :) 평생 간직할 추억 이니까.. 혼자 하지 마시고 친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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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나이트 워크 준비물 꿀팁★

 

데일밴드
목긴 양말
긴바지
모기스프레이
헤어밴드
우비 보다는 가랑비일 경우 삼단우산
힙색
신발은 무조건 편하고 가벼운걸로
에어팟(지루할때 들을 수 있는 노래)

튼튼한 다리
지치지않는 정신